바이낸스, 자산 100만달러 이상 개인에 투자전략 플랫폼 개방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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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기관투자자 전용이던 투자전략 플랫폼 Capital Connect를 자산 100만달러(약 13억6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에게 개방했다. 개인 투자자는 Capital Connect에서 전문 운용팀의 투자전략과 성과 데이터를 비교하고 자금을 배분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플랫폼이다. CNBC는 16일 바이낸스가 Capital Connect를 개인 투자자에게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용 자격은 바이낸스 내 자산 잔액이 100만달러 이상이거나 외부 자산 100만달러 상당을 증명하는 경우다. 바이낸스 VIP 3등급 이상 이용자도 대상에 포함되며, 등록 국가나 지역이 허용 관할권에 속해야 한다. 바이낸스 공식 안내문은 Capital Connect가 Portfolio Account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 인프라는 투자금 관리와 운용보수·성과보수 계산, 순자산가치(NAV) 산출, 위험지표 제공 등을 지원한다. 운용팀은 별도 펀드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도 투자전략을 운영할 수 있다. 개인과 기관 이용자는 각각 KYC 또는 KYB 인증을 거쳐야 한다고 바이낸스는 공식 안내문에서 밝혔다. 캐서린 첸(Catherine Chen) 바이낸스 VIP·기관 부문 책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Capital Connect에 접근하기를 원한다”며 “이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는 운용팀의 과거 성과와 표준화된 데이터를 비교하고, 운용팀은 연구와 전략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apital Connect에 등록된 포트폴리오는 9월 기준 212개로 집계됐다. 전문 운용팀은 77곳으로, 5월의 포트폴리오 106개와 운용팀 35곳에서 각각 늘었다. 포트폴리오 수는 약 4개월 사이 두 배로 증가했고, 운용팀 수도 같은 기간 35곳에서 77곳으로 확대됐다. 다만 두 수치는 플랫폼에 등록된 포트폴리오와 운용팀 규모를 나타내며, 운용 성과나 수익률을 의미하지 않는다. Capital Connect는 처음에는 가상자산 전략만 제공했다. 이후 일부 운용팀이 전통금융 상품을 전략에 추가하면서 취급 자산의 범위가 넓어졌다. 참여 운용팀에는 전통 자산운용사와 가상자산 기반 퀀트 업체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가상자산과 전통금융 시장을 함께 다루고 있다. 바이낸스는 Capital Connect 외에도 전통금융 자산과 연계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상장사와 IPO 전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무기한 선물 상품을 24시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들 상품은 실제 주식을 보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상품이다. 이번 조치는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 기능에서 자산관리와 투자전략 유통 영역으로 서비스를 넓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다만 Capital Connect 이용 가능 여부는 국가·지역별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바이낸스는 각 투자전략의 성과나 원금 보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개인 이용자는 가입 요건과 허용 관할권, 각 포트폴리오의 위험지표와 환매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